10점만점에 3.5점정도인 여느날 #
#2023. 4. 18. 17:55
오늘 인체생 시험을 치고 나름 개운한 기분으로 집에 왔는데, 계속 어지럽고 머리는 멍했다. 세시간 반밖에 못자서 그런가 싶어서 억지로라도 눈을 감고 잠을 청했는데 초조한 마음에 10분도 안됐는데 자꾸 일어나서 나가서 공부할려고 옷갈아입고, 옷갈아입으니까 답답한 기분이 심해져서 다시 옷 다 벗고 눕고…를 반복하다보니 네시, 다섯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나가서 과자랑 커피를 사서 기분전환이나 하자 싶어 나갔는데 뭔가 머리가 이상했고 먹고싶은 과자는 없었으며 기분나쁜 답답함과 멍한 기분은 계속되었다. 찝찝함만 남긴 외출에서 돌아와, 애매하게 맘에 들었던 과자들을 뜯어서 먹기 시작했다. 나쁘지 않았는데 되게 맛있는건 아니고… 그냥 그랬다. 그래놀라도 요거트에 넣어왔는데 한입 먹으니까 먹기 싫어서 쓰레기통에 다 버렸다. 오늘은 대체 무슨날일까?
하트시그널2 bgm을 유튜브에서 봐서 틀었는데 그나마 머리가 정리되는 기분이다. 하지만 아직 답답하고 멍한 기분이긴 하다.
방을 좀 치우고 차가운 커피를 내가 좋아하는 컵에 내려오니까 조금 나아진것같아서 공부시작전에 기분을 기록하러 들어왔다가 위의 임시저장 글을 발견했는데 지금 1-5번을 다 느끼고 글쓰러 들어온거여서, 근데 그게 글자로 표현되어 있어서 약간 행복해졌다. 그리고 16번도.
공부 좀 하다가 산책을 나가야겠다. 11번이랑 12번을 느끼고 싶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