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
#2020-02-03 13:23:41
오늘 학원에앉아있는데 개스트레스받아서, 인지는모르겠지만 아무튼 아무이유없이 서럽고 공부하기싫고 울고싶고그래서 걍눈물줄줄흘리고 앉아있었는데, 엉엉울면서 담임한테 3일만쉬게해주세요 라고말하는것도 상상하고, 학원그만두고 나학원그만뒀어 ㅎㅎ… 말하고 그냥한학기휴학하는것도 상상해보고, 비명마구지르면서 교실뛰쳐나가는상상도 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실행하지않았다. 12시50분에 수업마치고 그냥엎드려서 자야겠다생각했는데, 갑자기 나가고싶어서 노트북이랑 지갑챙겨 학원앞 파스쿠치에왔음. 사실 하려했던건 핫트랙스가서 L자화일 4개와 화이트를 사는것이었으나, 나오니까 또 귀찮아서 그냥카페왔다. 따뜻한아메리카노와 치즈케이크를시켰다. 어제 책 무더기로사고 후드티도 하나 사면서 정말 돈많이안써야지이제 생각했는데 스트레스앞에서 무용지물이다 ㅎㅎ
암튼 치즈케이크 맛있다. 오늘 얼굴컨디션괜찮은거같아서 기분나쁘지않았는데 수업시간에 엉엉울다보니까 얼굴막닦고그래서 낯빛이 안조아져서 못생겨보여서 그게또 스트레스에 한몫했었는데 막상 밖에나오니 마스크하고있어서 크게문제되지않음. ㅋㅋㅋ
오늘하루를 무사히 보낼수있을까? 이학원오고나서 극심한스트레스에서 벗어난적이없다. 이유없는잔잔한 우울과는 격이다름. 우울은 나를 방안으로밀어넣고 침대구석으로밀어넣는데, 극심한스트레스는 자꾸만나를 폭발적으로만든다. 동요하게한다. 아까앉아있는데 정말토하고싶었다. 눈물흘리면서 훌쩍이는거말고 화장실이라도가서 엉엉울고싶었다. 왤케 눈물많아졌지? 울기시작한건 재수할때부터였는데 재수할땐 정말힘들어서울었고 삼수할때는 압박감과 그에동반해서는안되는데 동반한 무력함이 매일밤나를울게만들었다. 대학와서는 대학못온것이 서러워서종종울었다. 이유없이울기시작한것은 작년부터인것이다. 굳이이유를붙이자면 심심해서우는거같던데. 아 나를너무나쁘게말하지말았으면좋겠는데.. 근데 이유없이우는데 시험기간에는또 화만내고 안우는거보면 심심해서우는거맞자나… 그래맞아. 근데 요즘음 심심하지도않은데 왜우는지? 답은 공부하기싫은데 그만두는것도싫어서, 그사이에끼어서 아파서우는것임(?) 으악 모르겠다 입시는이번한번만하고 이제안해야지. 그냥안하는게좋을거같음
아 마음정리다안된거같아… 치즈케익먹는데아직토할거같다
토하고싶다
으악악! 어쩌지 ㅠㅠㅠ 집에가고싶다 집에가서 침대에누워서 안전한공간에서 끙끙대고싶다 스트레스받고힘들어 집앞만화카페에가서 만화책보고싶다 근데 그건너무큰행복이니 그냥집에라도가게해줬으면… 글써도해소가안되네 오늘의 스트레스는 아주아주 단단한감정인가봄 그럴수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