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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22:35:32


나에게 소중한것이 합리뿐이라면 나와는다른합리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이유가없다. 이를 참고사는것은 나에게 가장소중한것을 버리고 소중하지않은것들을 가진채 남은생을 사는것이고 이는 비합리적인 선택이기때문이다. 나에게도 합리는 소중하다. 소중하기때문에 내 합리가 견딜수잇는일상을 꾸미고 안전하게보관하고잇다.

내합리가 견딜수있는일상이란것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해야하는상황을 최소화한일상을 말한다. 비합리적인 선택을 안하고살순 없는이유는 내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 능력치안에서 비합리적인 선택을 최소화하는것이 나에게는 합리를 지킬수잇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 일상에서 첫번째 우선순위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줄아는것(능력)이다. 두번째 우선순위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지않는것이다. 세번째 우선순위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것이다.

예를들어, 나에게 A가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B를 선택해야 피해가 없는 상황이 온다. 첫번째 우선순위에따라 나는 A가 합리적인선택임을 안다. 첫번째 우선순위이므로 항상 가능해야한다.

두번째 우선순위에따라 B를 선택하지 않아야한다. B가아니기만하면 어떤선택을 해도 상관없다. 가령 차선책인 C를 선택한다던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것도 방법이다. 두번째 우선순위이므로 웬만하면 가능햇으면 좋겟지만 포기하는것도 염두에둔다.

세번째 우선순위에따라 A를 선택한다. 세번째 우선순위이므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불가능할경우 포기하고 두번째 우선순위에따라 B가아닌 다른선택지를 선택한다. 이마저도 불가능할때 두번째 우선순위를 포기하고 B를 선택한다. 하지만 A가 합리적이라는 생각은 변함없어야한다. 즉 첫번째우선순위에는 위배되지않아야한다.

나에게는 최소 첫번째 우선순위를 보장받는 일상이 내 합리가 견딜수있는 일상이다.

이러한 일련의 타협의과정을통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고도 내가 합리를 소중히하는게 가능한이유는 내가 나의 부족한능력에 맞게 사는것에 익숙하기때문이고, 또하나는 나에게 소중한것이 합리말고도 더있기때문이다. 합리가 없이도 살수있을까? 그말은 평생 노래를듣지않고 살수있을까?라면을먹지않고 살수잇을까?와 나에겐 비슷한말일것이다. 합리가없는삶, 라면이없는삶, 노래가, 남자친구가없는삶, 모두힘들다. 모두 나에게 너무소중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