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
#2019-12-16 21:24:43
아니 나는어떤가? 요즘난…
사실최악이다. 과장이아니라 하는일마다 실패하는 되는일없는삶이다. 그래서 하는일이 적은 소극적인태도로 변했다. 하지만 변하는건없었다. 적은일을 하면서 적은일을망쳤다. 마지막으로 작은일을 망친날 나는 하던일을 숨쉬기빼고 모두 멈추었다.
무엇이문제였던가? 나는 수도없이나에게 물었다. 망쳐버린것을 바라보는착잡한마음은 반복될수록 착잡함은 무뎌지면서 내안의 다른것을바꾼다. 원래는 망친일을 바라보며 팔짱을끼고 어쩔거냐고나에게 화를냈다. 이제는 망친일을 발로밀어놓고는 침대에 눈감고눕는다. 잊으려고한다. 기억에서지워버리고싶다. 마음이아파서. 일을망치고 나를미워하는나를 구해주고싶고 더이상망친일을 보는일이없엇으면하는생각이 든다. 이는죽어버렷으면하는생각으로 이어진다. 이상한일이다. 일을망친것뿐인데. 밥을먹으면 맛있다는생각이들거고 예능을보면 웃기다는생각이들거고 책을읽으면 책의흐름이 뇌를지배해서 행복할것이다. 하지만 어찌된영문인지 망친일로부터 나를떼어놔주고싶다는 생각이 드는순간 모든 이성적인사고는 마비되고 죽고싶다는생각만이 머릿속에가득하다. 죽을용기가없는사람에게 이시간은 최악이다. 난사실나를 구해줄수없으니까. 죽을용기가있는사람은 모든일을 ‘안되면죽어버리지뭐’로 일관하며 조금은무덤덤하고 덜힘든삶을 살수있다. 하지만 죽을용기가없는사람은 어쨌든살아야한다는 공포가 모든생각에 기저한다. 어쨌든살아야한다는공포. 어쨌든살아야하는공포라니… 존나끔찍하네 글그만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