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일상 #
#2019-10-08 11:16:56
현재상황: 1교시를듣다가, 40분쯤지난후 갑자기 수업듣기가 너무 싫어서 교수가 퓨린계와 피리미딘계염기에대해 말을하며 앞을보지않고있던시간이 6~7초가 넘어가던시점 조용히 짐을챙겨서 (도망)나옴… 학교근처 이디야커피에왔다.
오늘 뭔가 신종우울감을 느끼고있다. 기분이 좋은것같은데 전혀 아닌 우울감? 뭐라구요? pardon me?? 암튼 오늘은 일찍일어나 수업챙겨듣고 집가서 할일하고 아빠생일 축하하고 하루마무리 하면 크게 신경쓸일없는 무난한 하루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거 굉장한 자만이었네
어제 예스24에 중고서적을 내상점에 올렸다. 페이백을 6~7천원이상 쳐주는거는 페이백으로 파는게좋지만 천원 이렇게쳐주는것도있어서 짱나서 나머지를 내상점에다 올렷는데 제일 안팔릴거같던책이 오늘 팔렷다고 메일왓다 굉장히 엥? 싶음. 사놓고도 왜삿지 생각햇던책인데.
또머냐… 무아무아에서 산 츄리닝이 너무안와서 들어가보니 내가산거 출고날짜가 무려 10월 21일 ㅋㅋㅋ 심지어 나머지2개는 날짜도없엇다. 이것이 가당키나한가. 그래서 환불햇다. 환불은존나빠르다 오늘오전에 바로입금되엇음 암튼 환불빨리돼서좋다 ㅎㅎ
그리고 사실 갑자기 츄리닝입는삶에 회의감이 들어서 여성스러운? 치장하는삘의 옷을 마구 사들엿엇는데 츄리닝환불후에 더사들엿음 사실 사고싶은옷이있는데 돈모자라길래 츄리닝 환불한것도 있다. 물론 이래놓고 2주뒤에 어차피안입을거 또삿네ㅡㅡ 어이없군 하고 모조리환불한뒤 부자가돼있을수도 ..
어제 새로산 와인책 읽기시작햇는데 나름 재밌다. 철학책은 괴짜의 일기를 읽는 기분이라서 읽을때 제일 즐거운것같다. 특히 나는 이 부분이 좋았다 [요즘엔 문화가 궁핍해진까닭에 술을 마시면서 즐길만한 노래와 시, 논쟁거리와 사상적 자산이 없다.] 사실 여러사람이 만나서 얘기하면 이성얘기나 뒷담이나 기타 특이한 꿀잼썰 말고는 대화주제가없는게맞음
근데 사실 현대에 이슈화될법한? 논쟁의여지가 있는 주제들은 일반인이 관심을가질수있는 범주를 넘어서지않앗나싶다. 그니까 많은분야가 급진적으로 발전하다보니 어떤 주제를 이해하기위해 해당분야에서 갖춰야할지식의 양이 일반인이 기본적으로 갖추고잇기엔너무 많거나 깊음. 관심을 가질수가없는게 당연하다. 게다가 돈벌어먹기위해 써야하는시간은 급진적인 발전때문에 많아졌는데 취직하는나이에대한 사회적나이는 크게 변하지않고, 이유는알수없지만 많은사람들이 사회적나이에 신경쓰는 풍토마저잇으니 일반인의 능력내에서 관심가질수있는 몇몇 고전적인 주제또한 관심밖이 될수밖에…
노래도 그렇다. 2000년대 전후반에 좋은노래가많았고 요즘노래는 다 아무의미없는 의성어의반복 혹은 영어로 가득한 가사이며 다똑같은리듬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이많은데 사실 최근노래가 최근정서에 맞는것들임. 살기힘든데 감성적이고 절절한 발라드까지들으면 자살하고싶어지기때문에 요즘은 들었을때 반강제적으로라도 즐거워지는 여자 아이돌 노래 듣는게 좋다고 내친구가 말했었는데 어느정도 맞는말이라 생각한다. 남자아이돌 여러명 파면 남자친구도 필요없다는 친구도 마찬가지다. 말하자면 필요한 감성을 단발적으로+쉽게 채울 수단이 많으니까 다들 그런것만찾게되는것이다. 이놈이 어떤놈일지모르고 얼마나 내인생에 영향줄지도 알수없는 한 인간을 만나느니 항상 잘생기고 항상 매력있고 항상 그자리에있는 반려동물같은 존재인 아이돌에게 아가페적사랑을 실현하는게 감정의 질은 조금 달라도 안전빵이니. 괴랄한 발상이 아니고 현대의 풍토에 맞춰서사는데에는 오히려 최고의방법인거다 ! 설사 이런게 문제라고해도 다 이러고산다면 딱히 문제가 아닌게되는건 맞을것이다.
더불어서 인간이 본인힘으로 해결못보겟는걸 견딜때 힘듦을 절감하는 인스턴트적 방법에는 두가지가있다고 생각한다. 술먹기를 통해 힘들어하기를 잠깐씩 쉬면서 견디거나, 다른차원의 전지전능한 제3자를 설정해놓고 징징거리면서 견디거나. 후자는 종교를 의미함. 종교 믿는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믿는지는 잘모르겟지만 술먹을일에 하느님에게 기도하면서 견디는것이니 간 건강상의 측면으로만 본다면 참 바람직한듯. 하지만 정말 수단으로써의 장점일뿐이지 종교는 절대 현실과 분리해야한다… 절대 사실이아닌데 너무 천연덕스럽게 책도나오고 건물도짓고 하니까 힘든사람들이 자꾸 믿잖아… 존나 오지랖 맞는데 주변인이 종교잇다하면 제발 믿지말라고좀 하고싶음. 마음건강에 해가되지않을만큼만 믿으시면서 정신수양목적임을 망각하지않게노력하며 종교를 갖거나 아님 차라리 술을드세요!!! 난 몸건강과 마음건강중 하나 고르라면 무조건 마음건강이라서… 물론 술도 몸건강에 해가되지않을만큼 먹는게 최선이긴한데 인스턴트 수단을 마구 섭취한끝에 해가될거라면 둘중에 술이낫다는말입니다
아 암튼 감정적으로 뭐라뭐라 써봣고 내우울은 좀 가셧다. 목적달성 퀘스트완료 이제 오늘의할일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