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가기 #
#2026-10-18
목요일엔 퇴근하고 애슐리 새우볶음밥을 사먹었다. 더커뮤니티가 너무 재밌어서 보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ㅎㅎ
그리고 드디어 금요일 ㅎㅎ 요날은 전에 먹었을때 마싯었던 매콤칠리나시고랭을 사고 화이트와인을 하나 샀다.
집와서 차려두고 먹었는데 넘넘 맛있었던… ㅎㅎ
엄마아빠가 소고기 받은거 먹었다구 사진도 보내줘서 기분이 좋았다 ㅎㅎ
토요일에는 눈썹문신 잔흔제거를 받고 오렌즈 가서 궁금했던 누디링 렌즈를 샀다. 다이소 들러서 앞머리롤도 사고 휴식할겸 테라로사를 가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었다.
전에 읽다말았던 슬픔의 위안이라는 책이었는데 상실을 다루는 모든 책들이 슬픔을 너무 누르지 말고, 현실을 받아들일수있는 상황에 자신을 놓고 자신의 속도로 현실을 받아들여라. 그리고 주변에 도움을 청해라. 가 골조인데 너무 결과론적인 말같다고 느껴졌다.
슬픔을 정신없이 지나고나면 그게 제일 좋아보이는것뿐이고 슬픔의 한가운데에 있는 사람에게 그게 가능할리 없다. 정확히는 그게 가능한 사람이면 책을 안읽어도 자기 방법대로 잘 지나올것이다. 아니면 수행하건말건 좋은 방법을 추천해주고, 수행할수없는 무언가를 수행하려고 노력하면서 행동의 포커싱을 거기로 옮기고 수행이 좌절되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그쪽으로 옮겨서 감정을 분출하고… 그게 목적인걸까? 그런거면 나쁘지않은것같다.
그리고 잊는게 목적인데 잊힌게 느껴지면 슬퍼진다. 최악의 환경이다. 그만큼 소중했다는걸 느낄수있다고? 무언가가 참 소중했다는 감각이 그렇게 중요하고 ‘소중’한 감각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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