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번주 #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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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에는 킴스클럽에서 산 오리훈제 단호박구이를 먹었다. 새로산 와인도 마셨는데 넘 저렴한걸 사서인지 맛은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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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넘 많이먹기도 했고 왠지모르게 잠이 한숨도 안왔다. 주말 내내 속이 안좋았던게 이날 터져서, 컨디션이 안좋은채로 출근을 했는데 바나나우유를 마시니까 조금은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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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퇴근하는데 가을이 만연한게 느껴져서 좋았다! 저녁은 cu에 들러서 묵은지참치김밥을 먹었는데 넘 맛있어서 잘샀다고 생각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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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엄마가 아빠 생일선물을 사자고 해서 돈을 보내고 기분이 좋았다. 엄마아빠가 같이 먹으면서 기분좋아했으면 해서 카카오선물하기에서 고기도 사서 배송 주문해뒀는데 하길 잘한것같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기대되고 생각하면 행복한게 이거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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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는 cu에서 그냥 참치김밥을 사서 먹고 베이글도 먹었다가, 속이 또 안좋아서 토를 했는데… 토하고나니까 좀 괜찮은것도 같다.

오늘 아침에는 알람을 듣고 제시간에 깼다. 어제 토하긴 했지만 이틀 연속으로 꽤 많이 잤고 (화-11시간, 수-약 8시간) 술도 커피도 이틀동안 안마셨더니 컨디션은 꽤 좋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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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을 입고온 오늘 ㅎㅎ 오늘 착장이 맘에 든다. 시티브리즈 옷들이 참 이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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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써 확실해진바가 있다. 출근만 책임감으로 해야하는것이 아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챙겨먹는것도, 읽고싶은 책을 디깅하는것도, 가고싶은 공간을 찾는것도,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고 와인을 마시고 새로운 간식을 먹어보고 새옷을 사고 새로운걸 보고 느끼고… 그 모든게 필요하다.

오늘따라 더 하고싶어도, 오늘은 넘어가고싶어도, 다른게 무의미해보이고 이것만 중요해보여도, 삶을 이어가는 기본 베이스라인이 있다는것을 생각한채로 행해야한다.

어찌됐든 내 선택이라는게 중요하다 매순간. 선택을 잘하기위해서 원칙의 무게감을 현명하게 인지해야하는데 오늘로써 조금더 무게감을 갖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생각은

  • 나는 11시에 무조건 취침해야한다.
  • 나는 주중 아침에 사과와 계란 2개를 먹어야 한다.
  • 나는 일과시간에 “명백히 배가 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아야 한다.
  • 나는 2-3일에 한번, 일주일에 1병 정도의 와인을 마셔야 한다.
  • 나는 월 수 금 메가커피에서 커피를 마셔야 한다.
  • 나는 주중 저녁에 차려먹는 밥을 먹고 디저트를 하나 먹어야 한다.
  • 나는 금요일 저녁에 킴스클럽에 가서 와인을 한병 사야 한다.
  • 나는 주말 오전, 드립 커피를 내려 마셔야 한다.
  • 나는 주말 오전에 사과, 계란 2개, 베이글 반개, 요거트를 먹어야 한다.
  • 나는 주말 저녁을 5시에 먹어야 한다.
  • 나는 토요일 오전에 예쁜 카페를 가야 한다.
  • 나는 일요일 오전에 집을 청소하고 세탁기를 돌려야 한다.
  • 나는 일요일 오후에 집앞 폴바셋에서 책을 읽고 쉬는 시간을 갖거나, 보고싶던 전시를 보거나, 장을 보러 외출해야한다.
  • 나는 꾸준히 가고싶은 카페, 보고싶은 전시, 읽고싶은 책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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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오늘 가장 강하게 한 생각은 ‘나의 매 선택이 너무 소중한데 그 이유가 나는 그 미래밖에 볼수없는것이기 때문이다. 설령 다른 선택이 어떤 측면에서 더 좋아도, 재화를 많이 얻어도, 내가 더 궁금한 미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한다. 결국 하나의 미래밖에 못보니까. 내가 파나가는 땅굴은 하나뿐이니까"이다.

평행우주의 다른 내가 부러운가? 부러워할수가 없다. 평행우주는 없다. 나에게 선택받지 못한 미래는 그 자체로 존재가치가 없는거여서 (없다고 판단되었다 x 없다 o) 존재하지 않는다. 나에게 선택받아서 존재가치가 있는 우주만 지금 구현되어서 현실세계에 존재하는것이다.

현실세계가 아닌곳에 있는가? 하면 그건 정의할수없다. 관념적으로 묘사하자면 그냥 둥둥떠다니고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