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서 산다는것 #
#2026-07-16
#1
대세를 거스르는 것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비효율적이라네. 오직 소크라테스 같은 성자만이 그 길을 갈 수 있지. 대중의 견해에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그들을 조롱하는 것으로 비쳐 적개심만 살 뿐이라네.
진실은 언제나 소수의 전유물이며, 오류는 보편적이고 저속하다네. 현명한 자는 광장에서 자신의 진심을 외치지 않고 침묵 속에 갈무리하지.
당신의 날카로운 통찰은 오직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품격 있는 이들 앞에서만 꺼내놓게나.
#2
삶의 대부분은 당신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네. 여기에는 세련된 취향과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되지.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단순히 고르는 행위를 넘어, 최고의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을 전제로 한다네. 지능이 높고 박학다식한 사람조차 정작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최악의 패를 쥐는 경우가 많지. 솔로몬 왕이 지혜를 구했을 때 얻은 것은 결국 ‘분별력’이었네.
최고의 것을 알아보는 눈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라네.
#3
만약 전 세계를 대표하는 친구가 한 명 필요하다면, 바로 자기 자신이 되게나. 그러면 홀로 살아갈 준비가 된 것이지. 자신의 지성보다 명료하고 자신의 취향보다 세련된 존재가 없다면, 그 누구를 갈구하겠는가?
오직 자신에게만 의존하는 것, 그것이 가장 높은 행복이며 신의 경지에 다다르는 길이라네. 고독이란 아무도 없는 방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만을 위한 잔치를 여는 시간이라네.
매일 아침 창문을 열고 바람의 냄새를 맡으며 오늘 살아야 할 이유를 한 줄의 문장으로 적어보게나. 저녁에는 오늘 하루 마주한 사람들의 시끄러운 잔상을 지우고, 오직 당신의 심장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는 연습을 하게.
타인의 소음에서 벗어나 숲길을 걷거나 고전의 문장과 대화하는 그 숭고한 시간을 통해, 당신은 비로소 세상이라는 거친 풍랑 속에서도 침몰하지 않는 거대한 방주가 될 수 있다네.
스스로를 충만하게 채운 자는 타인의 박수에 구걸하지 않는다네.
#
#생각
제목이 The Art of Distance인데 MY SPACE가 더 적절해보임 나를 들여다보고 성역을 구축하는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있어서인것같다 ㅎㅎ
#출처
책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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