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이루는 확실한 방법

목표를 이루는 확실한 방법 #

#2025-04-21


#1

오늘의 세상 모습이 어떻든, 무엇이 당연해 보이든,

내일이 되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작은 우연 때문에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 돈과 마찬가지로 사건도 복리 효과를 낸다. 그리고 복리 효과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미약하게 시작된 뭔가가 나중에 얼마나 거대해질 수 있는지를 처음에는 직관적으로 느낄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2

세상은 정보로 넘쳐난다.

사람들은 그 모든 정보를 꼼꼼하고 차분하게 살펴보면서 가장 합리적의고 옳은 답을 찾기 어렵다. 완벽한 세상에서라면 정보의 중요성이 그 정보 전달자의 스토리텔링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사람들은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인내심이 부족하며, 감정에 쉽게 지배당하고, 복잡한 정보가 마치 스토리의 한 장면처럼 이해하기 쉬워지기를 원한다.

#3

비극은 우리에게 고통과 괴로움, 충격, 슬픔, 혐오감을 안겨 준다.

그러나 마법 같은 변화를 초래하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똑같은 지적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라도 어떤 상황에 놓이느냐에 따라 잠재적 발휘 수준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리고 가장 큰 혁신이 일어나는 것은 대개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인 상황, 해결책 발견에 미래가 달려 있어서 빨리 행동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끼는 상황이다. 쇼퍼파이 창립자 토비 뤼트게는 말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아무 문제가 없을 때는 진정한 회복력을 키울 수 없다.” 나심 탈레브는 말했다. “역경에 과잉 반응할 때 분출되는 엄청난 에너지가 혁신을 만들어낸다.” 고통은 평화와 달리 우리의 집중력을 발휘시킨다. 늑장과 망설임을 허용하지 않는다. 해결해야 할 문제를 우리의 턱밑에 들이밀어 당장 그리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4

‘모든 측면’에서 완벽하도록 진화하는 종은 없다.

하나의 능력이나 특성이 완벽해지면 결국 생존에 필수적인 다른 능력이나 특성을 잃기 때문이다. 진화 논리는 자연 세계의 모든 종이 완벽하지는 않되 생존에 필요한 적당한 수준의 특성들을 갖게 만들어놓았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일이 될 수 있다. 심리학자 아모스 트버스키는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내는 비결은 항상 조금씩 덜 일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창의력을 발휘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공원을 거닐거나 소파에서 아무 생각 없이 빈둥거리는 시간이 대단히 중요할 수 있다.

알베르토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시간을 내서 해변을 오래 산책한다.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다. 연구가 풀리지 않을 때는 방 안에 누워 천장을 멍하니 응시하면서 머릿속 상태를 마음속에 시각적으로 그려본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의 성공 비결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그는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그저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는 데 보냅니다.” 버핏은 생각할 시간이 무척 많았다. 나심 탈레브는 “나는 성공의 유일한 지표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확성을 추구하면 할수록 큰 그림을 보여주는 원칙에 집중할 시간이 줄어든다. 정확성보다는 원칙이 더 중요할 가능성이 높음에도 말이다.

#5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온다.

로렌스가 뜨거운 성냥불을 아무렇지 않게 손가락으로 잡아서 끈다. 그러자 그걸 지켜본 다른 사내가 똑같이 따라 했다가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른다. “뜨겁잖아요! 대체 어떻게 한 거죠?” 그가 묻는다. 그러자 로렌스가 대답한다. “뜨거워도 개의치 않는 거지.” 이는 인생에 꼭 필요한 능력 중 하나다. 고통을 피해갈 쉬운 해결책이나 지름길부터 찾기보다는 필요한 때에 고통을 참아내는 능력 말이다.

우리는 빠르고 쉬운 길에 혹하기 쉽다. 고생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하지만 실제로 그런 길은 거의 없다.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누릴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이다. 간단하다. 이것은 황금률이다. 사람들에게 뭔가 제공할 때는 당신이 상대방이라 해도 만족할 만한 것을 제공하라.”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 중에 공짜는 없다. 모든 것에는 비용이 따르며, 대개 그 비용은 잠재적 보상의 크기와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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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책 불변의 법칙